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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콜롬비아] 상암월드컵경기장 '후끈' 황의조-조현우 출격, 하메스 로드리게스·팔카오 대기-이강인·백승호·이승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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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콜롬비아] 상암월드컵경기장 '후끈' 황의조-조현우 출격, 하메스 로드리게스·팔카오 대기-이강인·백승호·이승우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3.2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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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좀처럼 변화를 즐기지 않았던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감독이 콜롬비아를 맞아 모처럼 새로운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러시아 월드컵의 영웅 ‘대구 데헤아’ 조현우(대구FC)와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2일 열린 볼리비아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선 각 자리에 김승규(비셀 고베)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를 기용했던 벤투 감독이지만 둘의 부상으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했다.

대한민국과 콜롬비아는 26일 오후 8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MBC, 네이버스포츠, POOQ(푹) 등 생중계)에서 맞붙는데 대표팀은 볼리비아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황의조는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짝을 이룬다.

 

▲ 황의조가 26일 콜롬비아와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다. [사진=스포츠Q DB]

 

2선에선 부상을 털고 복귀해 지난 경기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이 빠지고 볼리비아전 벤치를 지킨 이재성과 결승골의 주인공 이청용이 나란히 측면에 배치됐다. 볼리비아전 볼 줄기 역할을 맡았던 황인범이 다이아몬드 미드필더에서 앞선에 위치하고 정우영이 수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백은 홍철과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이룬다.

축구 팬들은 반색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이후 대한만국 공격수 1옵션으로 자리매김한 황의조가 아닌 지동원을 볼리비아전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지동원을 활용해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었다. 예상대로 지동원의 움직임은 돋보였지만 세밀한 플레이와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팬들이 찾은 황의조는 후반 투입돼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며 콜롬비아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지동원이 무릎 부상을 당하며 소집해제 돼 이날 황의조는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눈에 띄는 또 다른 스타는 오랜 만에 골키퍼 장갑을 낀 조현우다. 외신으로부터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혔던 조현우지만 골키퍼의 발밑 기술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의 선택은 김승규였다. 벤투호 13경기 중 단 2경기에만 출전했던 조현우는 김승규의 장염 증세로 인해 4개월 만에 드디어 다시 골문을 지키게 돼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조현우(왼쪽)도 4개월 만에 A매치 골키퍼 장갑을 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아쉬운 점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벤치를 지킨다는 점이다. 특히 이강인과 백승호가 후반 막판에라도 투입되며 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가 콜롬비아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38위)을 상대하는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13위로 남미 강호다. 2017년 11월 1-2로 패했던 만큼 주축 대부분을 데려왔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최전방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두반 자파타(아탈란타)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알프레도 모렐로스(레인저스)가 출격하기 때문. 센터백도 다빈손 산체스(토트넘)와 예리 미나(에버튼)이 짝을 이뤄 만만히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상암 월드컵경기장엔 배정된 유료 좌석 5만8000석은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해 9월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6차례 홈경기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는 대표팀 사상 처음. 놀라운 인기를 구가하는 대표팀이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으로 6만 관중들의 환성을 자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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