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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피파랭킹 우위', 예리 미나 공백 다빈손 산체스+하메스 로드리게스+팔카오로 지울까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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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피파랭킹 우위', 예리 미나 공백 다빈손 산체스+하메스 로드리게스+팔카오로 지울까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중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3.26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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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한민국(피파랭킹 38위)이 콜롬비아(피파랭킹 12위)를 상대로 리드를 잡고 있지만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홋스퍼)와 에리 미나(에버튼)이 버티는 수비는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예리 미나의 갑작스런 부상. 미나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탄탄했던 피파랭킹 12위 콜롬비아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전반전 내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을 꽁꽁 묶은 다빈손 산체스가 건재한 가운데 벤치를 지키던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이 교체 투입돼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 콜롬비아 다빈손 산체스(오른쪽)가 26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황의조를 앞에두고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콜롬비아는 이날 평가전 전반전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초반부터 몰아치던 대한민국이 16분 황인범-황의조-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완전히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두반 사파타(아탈란타)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알프레도 모렐로스(레인저스)를 대한민국을 위협했다.

더불어 예리 미나와 다빈손 산체스가 호흡을 맞춘 수비는 한 골을 내줬음에도 견고함을 잃지 않았다.

 

▲ 예리 미나(위)가 황의조와 몸 싸움을 벌이다 함께 넘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아시안게임 득점왕이자 한국 공격의 1옵션으로 거듭난 황의조는 전방으로 연결된 공을 등을 지고 지켜내려 노력했지만 187㎝, 81㎏의 건장한 체구의 다빈손 산체스에 밀려 자꾸 공을 빼앗겼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도 산체스의 우월한 피지컬에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장면이 반복됐다.

특히 다빈손 산체스는 소속팀 동료 전반 중반 손흥민과 치열한 몸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바로 이 다음 장면에서 골을 만들어내며 산체스에게 복수를 했다.

이나 상암 월드컵경기장엔 5만8000 유료 관중석은 물론이고 초청석과 미디어석 등 6만여 자리가 꽉 들어찼다. BJ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서형욱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은 생중계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후반도 MBC와 MBC 온에어, 푹(POOQ), 네이버스포츠 등을 통해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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