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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추신수-오승환 시범경기 성적은? [2019 메이저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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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추신수-오승환 시범경기 성적은? [2019 메이저리그 개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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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마무리됐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기대감을 키웠으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이상 37·콜로라도 로키스)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했던 스프링캠프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시범경기를 16경기 타율 0.250(44타수 11안타) 7홈런 11타점 11득점 5볼넷으로 마쳤다. 장타가 9개(2루타 2개)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장타율이 무려 0.773다. 시범경기 전체 홈런 1위 기염이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1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2홈런 7타점 7득점 10볼넷으로 훌륭하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 붙박이 주전으로는 도약하지 못했던 예년과 달리 올 시즌은 개막 로스터 25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탬파베이 최지만.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빅리그 경력이 가장 화려한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볼넷 2개를 골랐다. 시범경기 기록은 0.211(38타수 8안타) 5타점. 타율은 낮지만 9볼넷으로 여전한 선구안을 뽐냈다.

오승환은 너무 많이 맞았다.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9.72로 부진했다. 초반 목에 담 증세가 와 우려를 낳았다.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순항하다 지난 23일 마지막 등판에서 1실점했다.

 

▲ 콜로라도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개막전 선발등판이 확정된 류현진(LA 다저스) 포함 코리안 메이저리거 5인은 오는 29일부터 7개월 162경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 루이스 카스티요를, 최지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를, 추신수는 시카고 컵스 존 레스터를 각각 개막전에서 상대한다. 오승환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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