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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강다니엘 VS LM엔터, 분쟁 이유는 왜? 각자 주장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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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강다니엘 VS LM엔터, 분쟁 이유는 왜? 각자 주장 살펴보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3.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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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고 워너원 센터로 2년 간 큰 사랑을 받았던 강다니엘. 앞으로 '꽃길'이 예상됐던 강다니엘을 둘러싼 새로운 분쟁이 생겼다. 바로 몸 담고 있던 LM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이다.

그동안 많은 아이돌들이 소속사와 분쟁을 치르곤 했다. 금전적인 문제부터 불공정한 계약 문제까지 이유도 다양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둥지'인 LM엔터테인먼트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게 됐을까?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은 상이하다. 

 

[사진 = 스포츠Q DB]

 

먼저 강다니엘의 주장은 이렇다. 강다니엘은 지난 3월 2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L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내용이다.

법률 대리인 측은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 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즉,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강다니엘과 관련된 권리를 계약금을 받고 제 3자에게 양도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L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L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 자료를 발송하며 강다니엘의 주장에 반박했다. 

 

[사진 = 스포츠Q DB]

 

LM엔터테인먼트는 "L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상 모든 권리를 독자적으로 보유, 행사할 수 있다는 계약 내용은 누락하고 유리한 부분만 발췌 공개했다"며 "계약서 역시 위법하게 입수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LM측은 "L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에 대한 모든 권리를 양도치 않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엠엠오 엔터테인먼트로 받은 투자금은 강다니엘, 윤지성의 연예활동 위해 사용됐다"고 말했다.

LM엔터테인먼트는 "엠엠오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원치 않으면 공동사업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강다니엘에게 전했으나 강다니엘 측이 무조건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강다니엘은 본래 4월 솔로 데뷔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으로 솔로 데뷔 시기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분쟁은 결국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예정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혜성처럼 연예계에 등장한 강다니엘이다. 여전히 강다니엘을 지지하는 팬들이 많은 가운데 소속사와 강다니엘의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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