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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KKK' 커터 일품, LA다저스 개막전 선발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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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KKK' 커터 일품, LA다저스 개막전 선발 위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29 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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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날카롭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LA 다저스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다.

김현수(LG 트윈스)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동료 애덤 존스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8구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결정구는 87마일(140㎞)짜리 몸쪽 커터였다.

 

▲ 2019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겐 내야안타를 맞았다. 4구에 낙차 큰 커브를 던져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넘어지면서 잡아 1루로 뿌렸으나 타자주자가 간발의 차로 살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윌머 플로레스를 6구 헛스윙 삼진, 데이비드 페랄타를 4구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3개가 전부 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데서 쾌조의 컨디션임을 알 수 있다.

투구수는 22개(스트라이크 15개). 구속은 최고 92.5마일(시속 149㎞)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에다 워커 뷸러의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서 개막전 선발이란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으로선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박찬호 이후 17년 만이다.

류현진 중계는 지상파 MBC,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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