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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궁민남편' 안정환에 "박항서, 선수 발 만진 건 다 연출" 안정환 반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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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궁민남편' 안정환에 "박항서, 선수 발 만진 건 다 연출" 안정환 반론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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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최용수 '궁민남편' 안정환에게 박항서 감독의 따뜻한 모습이 모두 연출이라고 농담했다.

31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박항서 감독을 찾아가는 궁민남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용수 '궁민남편' 안정환에게 박항서 감독의 따뜻한 모습이 모두 연출이라고 농담했다. [사진 = MBC '궁민남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박항서를 만나러 베트남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에 앞서 현재 K리그 FC 서울 감독으로 활동 중인 최용수와 안정환 등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박항서와 사제지간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최용수는 "박항서 감독님의 모습은 과장된 게 많다"며 "비행기 좌석 양보해주는 것도 다 연출이다"라고 주장했다.

 

최용수 '궁민남편' 안정환에게 박항서 감독의 따뜻한 모습이 모두 연출이라고 농담했다. [사진 = MBC '궁민남편'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최용수는 "베트남 선수들 다쳤을 때 직접 발을 만져주는 것도 보도됐더라. 그런데 우리 때 내 발은 왜 안 만져 준 거냐"며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님은 내 발도 만져주고 심지어 나랑 뽀뽀도 했다"며 최용수의 말이 틀렸다고 말했다.

식사 말미 영상 편지를 남긴 최용수는 "박항서 감독님, 그렇게까지 잘하실 줄 몰랐다. 정말 고생하셨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편지에 앞서 최용수는 진지한 표정을 "박항서 감독님은 지도자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그때 참았던 내공이 이제야 빛을 보는 거다. 자랑스럽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하다"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은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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