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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아! 알더베이럴트', 맨시티 탄식-맨유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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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아! 알더베이럴트', 맨시티 탄식-맨유 안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01 0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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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리버풀 2-1.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결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희비도 엇갈렸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2019 EPL 31라운드 경기(스포티비, 스포티비 2·온,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르고 있다. 전반 리버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 후반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1-1. 이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이 나오며 리버풀이 토트넘을 2-1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 토트넘 홋스퍼 토비 알더베이럴트(왼쪽)가 1일 리버풀과 EPL 경기에서 자책골을 터뜨린 뒤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은 23승 7무 1패(승점 79)로 1위로 다시 올라섰다. 2위는 맨시티(승점 77). 반면 토트넘은 맨유(승점 61)에 골득실에서만 앞서 불안한 3위를 유지하게 됐다.

아스날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60으로 5위, 첼시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6위에 머물고 있다. 3위부터 6위까지 승점 1차로 막판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의 공세에 시달리던 토트넘은 전반 16분 결국 실점했다. 로버트슨의 왼발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반전의 계기를 찾던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시켰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투입. 토트넘은 리버풀에 한 골 뒤진 상황에서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며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최전방으로 올라섰고 모우라가 왼쪽 측면으로 빠졌다.

공교롭게도 투입 후 1분 뒤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빗맞은 크로스가 올라온 사이 손흥민이 조엘 마티프를 끌고 문전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 사이 뒤에서 쇄도하던 루카스 모우라가 손쉽게 마무리 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 리버풀 호베르투 피르미누(오른쪽)가 깔끔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손흥민의 투입과 동점골 이후 더욱 공세를 높였다. 후반 39분 토트넘은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의 깔끔한 원터치 패스로 2대1 상황을 만들었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리버풀 버질 판 다이크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소코에게 기회를 열어주며 손흥민만을 막아섰다. 결국 패스 기회를 노리던 무사 시소코는 직접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토트넘이 아닌 리버풀을 향해 미소 지었다. 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든 크로스를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잘 막아냈지만 문전에 있던 알더베이럴트의 발에 맞은 공은 애석하게도 토트넘의 골문으로 향했다.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리버풀은 1992년 EPL 출범 후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고 토트넘은 불운 속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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