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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높낮음의 희비쌍곡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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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높낮음의 희비쌍곡선 역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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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 1-2 리버풀. 손흥민 평점 6.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25분가량 피치를 누볐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손흥민 평점은 나란히 6, 준수한 활약을 의미한다.

본인이 직접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역습 과정에서 대니 로즈, 무사 시소코에 좋은 찬스를 제공했던 점이 인상적이다. 

그렇다면 EPL 입성 후 손흥민 평점의 높낮이 그 희비쌍곡선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 손흥민(사진)은 1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동료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1-2로 졌다. [사진=AFP/연합뉴스] 

 

손흥민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까지 네 시즌 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의 조력자이기도 하지만 직접 득점하는 데도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골을 넣었을 때 주로 좋은 평점이 따라왔다.

올 시즌 손흥민 평점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지난해 12월 23일 에버튼전이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총 4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손흥민 평점은 만점에 가까운 9.91, 이적 후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받은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2017년 12월 스토크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받은 9.4를 넘어선 개인 최고평점.

반대로 이번 시즌 손흥민 평점이 가장 저조했던 때는 지난 9일 사우샘프턴 원정경기였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투입된 후 토트넘은 2골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공격수로서 인상을 남기지 못했을 뿐 아니라 팀 패배의 책임을 함께 짊어진 까닭에 박한 평점 5.8을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북미-스페인 투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강행군을 펼쳤던 손흥민은 시즌 초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11월 첼시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기 전까지 손흥민 평점은 주로 6점대에 머물렀다. 평점이 책정된 11경기에서 평균 6.56점을 얻었다.

 

▲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3일 에버튼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1골을 돕는 등 맹활약하며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토트넘 이적 후 최고평점 9.91을 받았다. [사진=AFP/연합뉴스]

 

하지만 11월 A매치 기간에 휴식한 이후 첼시전 골을 기점으로 살아났고 이후 4경기 연속골을 달렸던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까지 16경기에선 평균 7.58점을 부여받았다.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최근 6경기에선 골을 넣지 못했고 평균 6.25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에서 경기에 나선 14명의 평균 평점은 6.37로 리버풀(6.7)에 밀렸다. 평점이 경기에 미친 선수들의 영향력을 모두 말해주진 못하지만 리버풀이 전반적으로 토트넘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승리를 챙겼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모우라는 평점 7.9를 받고 MOM으로 선정됐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선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입장에선 장거리 비행 이후 시차적응도 완벽하지 않았을 손흥민 대신 모우라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운 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걸 말해주기도 한다.

후반 투입돼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오는 4일 오전 3시 45분 크리스탈 팰리스와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경기에 선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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