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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구하라 안검하수, 이봉주·구영탄도 겪었다? 쌍꺼풀 수술 지적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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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구하라 안검하수, 이봉주·구영탄도 겪었다? 쌍꺼풀 수술 지적에 설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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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구하라가 설전을 벌였다. 그의 안검하수를 두고 한 누리꾼이 달라진 외모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 누리꾼이 등장해 쌍꺼풀 수술을 지적했다. "'쌍수'를 왜 다시 했느냐"는 지적에 구하라는 "안검하수한 게 죄입니까?"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는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구하라가 쌍꺼풀 수술 지적에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안검하수는 위 또는 아래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으로 이로 고통 받은 사람은 구하라뿐만이 아니다. 유명인 중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안검하수를 겪었다.

'마라톤의 레전드' 이봉주가 안검하수를 오랜 기간 겪은 대표적 사례다.  졸린 듯한 인상을 보였던 건 윗눈꺼풀 올림 근육의 힘이 약했기 때문이다. 이봉주는 선수 시절에도 쌍꺼풀 수술을 받았지만 눈은 여전히 쳐져 있어 쌍꺼풀은 그의 상징이 됐다.

은퇴 이후 이봉주는 지난 2010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쌍꺼풀 수술이 외모 컴플렉스 때문이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생활이 불편해지는 현실과 다르게 만화 속에서는 안검하수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안검하수 환자의 대표적 이미지는 바로 만화가 고행석의 작품에 항상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구영탄의 모습이다. 높은 쌍꺼풀이 있으면서 졸린 듯한 눈 모양을 가져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구영탄은 지금까지도 '구영탄닷컴'이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화가 서비스될 정도로 인기 있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쌍꺼풀 수술은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야장애가 생길 경우엔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안검하수로 수술을 받은 구하라가 논란을 딛고 국내에서도 무난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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