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꽃 피는 계절, 4월이 왔다. 3월 박스오피스가 '캡틴 마블'과 '돈'의 흥행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는 4월 박스오피스에는 누가 승자가 될까?
# '샤잠!', DC표 히어로… '어벤져스' 앞서 한국 영화팬 마음 사로잡을까?
4월 개봉 영화 중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 있다. 바로 '샤잠!'이다. '샤잠!'은 국내에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 샤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샤잠!'의 연출은 국내에서 '에나벨: 인형의 주인'을 연출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샤잠!'은 독특한 히어로다. 소년인 빌리 뱃슨(애셔 엔젤 분)이 주문을 외치면 히어로 샤잠으로 변한다. 유쾌한 상상력이 기반이 된 '샤잠!'은 다소 어두웠든 DC 히어로 영화와 달리 유쾌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샤잠!'의 개봉일은 오는 4월 3일이다.
# 세월호 참사 5주기, '생일' 개봉이 주목받는 이유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가 '생일'에 캐스팅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19년 4월은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있는 달이다. 어느덧 5년이 지난 세월호 참사지만 여전히 유가족들에게는 아픔으로 남아있는 사건.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생일'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만만치 않은 히어로영화 '샤잠!' 과 같은 날 개봉이다. 그러나 '생일'은 개봉 후 언론 시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4월 박스오피스의 다크호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 이순재의 멜로, '로망'이 특별한 이유
영화 '로망'도 4월 개봉 영화 중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이순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망'은 노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이순재, 정영숙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로망'은 45년 차 치매 부부의 사랑과 삶을 다룬 영화다. 노년의 삶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영화 '로망'은 따뜻한 시선으로 노인문제를 바라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함께 생각할거리를 주는 영화다.
돋보이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다. 이순재를 비롯해 정영숙, 조한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이미 '로망'의 예고편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눈물 쏙 빼는 영화'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월은 히어로 영화부터 드라마,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한다. 4월 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4월 초 개봉하는 영화들이 어떤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지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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