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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MBC ‘PD수첩’팀 2년 연속 ‘한국 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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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MBC ‘PD수첩’팀 2년 연속 ‘한국 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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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PD수첩’이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1일 MBC 측은 "MBC ‘PD수첩’ 팀이 2년 연속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1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한국 PD대상은 사회적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에 있는 PD들이 직접 심사하고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MBC ‘PD수첩’ 제작진 [사진 = MBC 제공]

 

MBC ‘PD수첩’팀은 2018년 방송 정상화를 위한 제작 거부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올해의 PD상’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PD연합회는 MBC 'PD수첩'팀을 ‘올해의 PD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PD수첩은 2018년 한 해 동안 정치, 종교, 언론 등 성역 없는 비판으로 이슈를 만들었다"며 "故 장자연의 죽음 이면에 가려져 있던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문제를 고발했으며, 국가정보기관의 정치공작과 권력 문제를 정조준했다"고 전했다. 

2년 연속 ‘올해의 PD상’을 받은 PD수첩팀의 박건식 CP는 “지난해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올해는 프로그램으로 받은 것이라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MBC는 ‘내 뒤에 테리우스’의 박상훈 PD가 드라마 부문 TV 작품상을, ‘PD수첩- 故 장자연 편’의 김정민 PD가 시사다큐 부문 TV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양질의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故  장자연 편으로 TV부문 작품상(시사다큐부문)을 받은 김정민 PD에 대해서도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고생한 PD중에 한 명”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잊혀질 뻔한 ‘故 장자연 사건’을 다시 수면 밖으로 끄집어내기까지 김정민 PD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내 뒤에 테리우스’로 드라마부문 TV작품상을 받은 ‘박상훈 PD’는 “동료, 선후배 PD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가 깊다. 좋은 이야기 써주신 오지영 작가님과 생생한 연기로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해준 배우들,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PD대상 시상식은 1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1시 5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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