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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2] '짧은 리치 극복' 저스틴 게이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향한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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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2] '짧은 리치 극복' 저스틴 게이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향한 일정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01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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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저스틴 게이치(미국)의 기세는 대단했다. 리치의 열세까지 극복한 대단한 승리였다. 에드손 바르보자(브라질)를 잡아낸 게이치는 서서히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챔피언 벨트를 향한 야망을 나타내고 있다.

게이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UFC on ESPN2(UFC FIGHT NIGHT 14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매치에서 바르보자를 1라운드 2분 30초 만에 펀치 KO승을 거뒀다.

 

▲ 저스틴 게이치(왼쪽)가 지난달 31일  UFC on ESPN2(UFC FIGHT NIGHT 14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매치에서 에드손 바르보자를 펀치로 KO 시키고 있다. [사진=UFC 공식 트위터 캡처]

 

종합격투기(MMA) 통산 20승(2패) 째를 챙긴 게이치는 다시 한 번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UFC를 대표하는 화끈한 파이터임을 입증했다. 보너스 머니 5만 달러(5672만 원)는 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순 없었다. 라이트급 랭킹에서 바르보자는 6위, 게이치는 8위로 두 계단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고 리치도 70인치로 바르보자(75인치)에 비해 5인치, 12.7㎝나 짧아 타격전을 펼치기 불리했다.

KO 비중이 84%에 달했던 게이치는 경기 초반 짧은 리치를 극복하기 위해 바르보자를 향해 강력한 레그킥을 퍼부으며 기회를 노렸다.

한 차례 안면 공격이 스치며 바르보자가 흔들리자 게이치는 펀치 공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클린치로 숨을 돌리는 바르보자의 틈을 노리던 게이치는 왼손 훅과 강력한 레그킥에 맞은 뒤에도 전진했고 뒷걸음질 치는 바르보자를 향해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꽂아넣으며 경기를 끝내고 경기력 만큼 화려한 공중제비 퍼포먼스로 승리를 자축했다.

챔피언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던 게이치지만 당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MMA정키도 게이치의 다음 상대로 내달 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0에서 알 아이아퀸타(4위)와 도널드 세로니(7위) 경기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마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그 이후 경기는 그의 바람대로 챔피언전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라이트급 상위랭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이탈했기 때문. 1위 토니 퍼거슨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어 옥타곤 복귀가 요원한 상황이고 2위 코너 맥그리거는 은퇴를 선언했다. 5위 케빈 리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변경했다. 챔피언을 향해 가는 게이치가 넘어야 할 상대는 이제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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