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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고예림-이다영-이재영, 프로배구(V리그) 시상식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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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고예림-이다영-이재영, 프로배구(V리그) 시상식 접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1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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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 시즌 프로배구(V리그) 시상식에선 만장일치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재영(23·인천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고예림(25·화성 IBK기업은행), 이다영(23·수원 현대건설) 등 실력과 수려한 용모를 겸비한 스타들이 배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재영, 이다영, 고예림. 이들이 V리그 ‘시상식’이라는 단어에 걸맞은 화려한 외출에 나서 화제다. 고예림은 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했다. 

고예림은 올 시즌 IBK기업은행이 아쉬운 4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밝은 피부와 어울리는 금색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 고예림(왼쪽부터), 이다영, 이재영이 코트 위에서와 다른 매력으로 배구팬들의 마음에 스파이크를 꽂았다. [사진=KOVO 제공]

 

고예림은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데 이날 역시 화려한 외모와 밝은 에너지로 인기가 많은 이다영을 따돌리고 V리그 시상식 베스트드레서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예림은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아쉬웠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다영 역시 특유의 긴 머리에 웨이브를 굵게 넣고, 화려한 연두색 드레스로 이목을 끌었다. 베스트드레서상은 고예림에게 돌아갔지만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V리그 시상식 여자부 베스트7 세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효희(김천 한국도로공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다운 활약을 인정받았다.

V리그 시상식 진행을 맡은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는 “내심 베스트드레서상을 노렸던 게 아니냐”는 질문으로 이다영을 당황시켰지만 이다영은 “(고)예림 언니가 너무 예쁘게 하고 왔다. 욕심 없었다”며 침착하게 맞받아쳤다.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그야말로 이번 V리그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코트 위에서 가공할 공격력으로 ‘핑크폭격기’로 불리는 이재영은 이날 쇄골이 훤히 드러나는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베스트7과 정규리그 MVP 2관왕에 올랐다.

 

▲ 이재영(왼쪽)은 이날 베스트7과 정규리그 MVP까지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 MVP에도 등극한 그는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을 보냈다. [사진=KOVO 제공]

 

올스타전과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를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MVP 왕관만 3번째다. 2년 전 아픔을 뒤로하고 통합우승까지 달성했으니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이다. 이재영은 V리그 시상식을 마치고 “MVP를 수상할 때 언니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컸다. 특히 감독님께 가장 고마웠다. 머릿속에 올 시즌 많은 장면들이 스쳐지나갔다.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V리그 시상식이 끝나고 축하공연을 펼쳤던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만큼이나 고예림, 이다영, 이재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겨울스포츠의 강자로 자리잡은 프로배구는 올 시즌 특히 여자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평균관중과 시청률에서 남자부를 앞지를 수 있었던 동력 중 하나는 이렇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고예림, 이다영, 이재영 등 ‘걸리쉬’와 ‘걸크러쉬’를 수시로 오가는 스타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고예림, 이다영, 이재영 세 스타는 이날 코트 위에서와는 다른 분위기로 안방의 시청자들에 자신들이 가진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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