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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영릉 진달래군락 4월14일까지 한시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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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영릉 진달래군락 4월14일까지 한시적 허용!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4.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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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신륵사,목아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들이 가깝고 만두,사찰음식 잘하는 맛집도

[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영릉 진달래꽃 감상하고 신륵사도 구경해볼까?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 솔숲 진달래 군락지가 2일부터 1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영릉 옆의 진달래 동산에는 소나무 사이로 진달래가 촘촘하게 분포해 4월마다 특별한 비경이 펼쳐지진다. 이 숲에는 요즘 연분홍색 진달래꽃이 앞 다퉈 개화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절정 시기는 다음 주말이다.

 

영릉 소나무숲의 진달래 군락. [사진=문화재청]

 

이곳은 평소에 일반인 입장이 금지된 곳이어서 식생이 우수하다. 영릉 주차장에 차를 두고 숲으로 올라가면 20분 정도 진달래 숲을 거닐 수 있다.

영릉은 조선의 네 번째 왕인 세종대왕과 그의 비 소헌왕후가 합장된 능이며, 인접한 효종영릉과 더불어 능제 원형 복원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뤄진다. 

공사구역 일부의 관람이 제한됨에 따라 이 기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주차료도 무료다.

영릉은 다른 조선왕릉과 함께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를 위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돼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서울에서 1시간여 거리여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의 나들이 여행지로 꼽힌다.

 

신륵사 전경. [사진=여주시 제공]

 

영릉은 여주시내에서 가깝고 남한강에 인접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도 수려하다. 강변에는 걷기코스와 자전거길도 조성돼 있다.

영릉 근처에는 여주 여행지 중 가볼만한 곳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신륵사가 있다. 이 사찰은 조사당을 비롯한 보물급 문화재를 8개나 갖고 있지만, 관광지로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커다란 강을 눈앞에 둔 지리적 특성이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절벽 위에는 벽돌을 구워 9.4m 높이로 쌓은 다층전탑(보물 제226호)과 정자 비슷한 강월헌이 버티고 있다.

그 외에 불교미술품이 모여 있는 목아박물관, 명성황후 생가 등 명소들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각종 조형물과 풀꽃 등이 즐비하고 캠핑장까지 갖춰진 금은모래강변공원, 황학산수목원, 끝자리가 5와 0인 날에 열리는 여주장도 둘러볼만하다.

소고기만두와 보리밥 등을 잘하는 식당인 ‘보배네집’, 만두튀김과 짬뽕 등을 잘해서 VJ특공대 등에 소개된 중식당 ‘유가장’, 올바른 재료로 사찰음식을 만드는 음식점 ‘걸구쟁이네’ 등은 맛과 청결도가 좋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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