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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등판일정 임박, 홈런타자 범가너 조심해야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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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등판일정 임박, 홈런타자 범가너 조심해야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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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이 잠시 후(경기시간 오전 11시 10분) 2019년 두 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한다. 선발 매치업 상대는 201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명품 투수전이 예상된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무려 7번이나 맞대결했다. 류현진이 2승 3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98, 범가너가 3승 3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을 만큼 타자들의 기를 눌렀다.

 

▲ 범가너는 통산 홈런을 17개나 날렸다. [사진=AP/연합뉴스]

 

마운드에서의 자존심 싸움만큼이나 흥미를 끄는 요소는 둘의 방망이 실력이다. 공교롭게도 류현진, 범가너 다 좌투우타다. 왼손으로 그렇게 공을 잘 던지는데 타석에선 오른쪽에 선다는 공통점이 있다.

류현진은 9번타자 범가너를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 투수라고 완급 조절하다가는 대포를 맞을지 모른다. 범가너는 통산 홈런이 무려 17개다. 류현진이 7시즌 째 한 번도 못 느낀 ‘손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투수다.

놀라운 건 범가너가 홈런을 뽑아낸 상대 중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사이영상(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고 투수가 받는 상) 수상자가 있다는 점이다. 범가너 선발등판 경기에선 9번이 쉬어가는 타순이 아니다.

 

▲ 류현진은 나쁘지 않은 타자이지만 범가너에 비하면 장타력이 떨어진다. [사진=AFP/연합뉴스]

 

통산 타율은 범가너가 0.184(533타수 98안타)로 0.183(164타수 30안타)인 류현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통산 장타 개수가 35개(2루타 18개 포함)로 홈런 없이 2루타 7개, 3루타 1개를 친 류현진보다 월등히 많다.

LA 다저스 류현진 대 샌프란시스코 범가너 간 에이스 매치업은 지상파 MBC,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이 라이브 중계한다. MBC 애플리케이션 MBC 온에어, 아프리카TV나 POOQ(푹)으로 시청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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