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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또 왕이한 벽에 막혀 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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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또 왕이한 벽에 막혀 결승 진출 실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6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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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위스오픈 여자 단식 4강서 0-2 완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이 다시 한번 왕이한(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성지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2014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왕이한에 0-2(12-21 9-21)로 완패했다.

세계 랭킹 6위에 올라있는 성지현은 세계 3위 왕이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 9패로 일방적으로 밀리게 됐다.

성지현은 지난 2011년 리닝 월드시리즈에서 왕이한을 상대로 2-1로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열 차례 맞붙어 아홉 번을 졌다.

왕이한에게 지난 2012년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고 있던 성지현은 1세트 시작과 함께 3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이어 성지현은 3-5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4점을 허용한 끝에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성지현은 2세트 만회를 노렸지만 4-6에서 무려 연달아 11실점, 4-17까지 뒤진 끝에 경기를 내줬다.

여자복식의 장예나(25·김천시청)-김소영(22·인천대) 조도 여자 복식 4강전에서 바오이신-탕진화(중국) 조에 0-2(12-21 16-21)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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