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DC의 유쾌한 히어로 '샤잠!', 그러나 ‘샤잠!’의 주연 배우 제커리 레비는 경쟁사 마블의 히어로였다?
DC 시네마의 신작 '샤잠!'이 개봉 첫날부터 국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샤잠!'이 개봉하면서 주연을 맡은 제커리 레비에 대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샤잠!'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제커리 레비는 1980년생 미국 출신의 배우다. 해외에서는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배우다.
'샤잠!' 이전 제커리 레비의 대표 작품은 마블 영화였다. 제커리 레비가 마블의 대표 시리즈인 '토르'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제커리 레비는 '토르: 다크월드'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의 충실한 동료이자 아스가르드인인 판드랄로 출연했다. 판드랄은 '토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악역 헬라와 전투를 펼치다 결국 사망한다.
'토르' 시리즈에서 담당했던 등장인물인 판드랄이 사망하며 퇴장했기 때문일까?
제커리 레비는 마블의 경쟁사인 DC 시네마의 '샤잠!'으로 돌아왔다. '토르'의 판드랄로 제커리 레비를 기억하는 영화 팬들에게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캐스팅이다.
'샤잠!' 이전 제커리 레비의 대표작이 '토르' 시리즈만 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국내에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제커리 레비는 남자 주인공인 플린 라이더의 성우를 맡았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인 '라푼젤'에서 제커리 레비는 플린 라이더로 분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샤잠!'은 마블 시네마의 야심작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3주 앞두고 먼저 개봉했다. 4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샤잠!'이 유쾌한 매력으로 '어벤져스'에 맞설 수 있을까? 마블의 히어로에서 DC의 히어로로 변신한 제커리 레비의 연기 경력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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