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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역사 한페이지 장식! 향후 경기일정 자신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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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역사 한페이지 장식! 향후 경기일정 자신감 'UP'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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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이 부활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7경기 만에 골을 넣고 6경기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리를 안겼다. 영국 다수 매체는 일제히 손흥민에 후한 평점을 매겼고,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한 곳도 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로 2-0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 새구장 개장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축포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5경기 1무 4패 부진을 털고 승점 3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종료 1분을 남기고 교체 아웃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 손흥민(왼쪽)이 4일 역사적인 토트넘 홋스퍼 새구장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평점으로 8.4를 부여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경기에 출전한 27명 중 두 번째로 높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유일한 8을 부여하고 MOM으로 선정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손흥민 평점으로 7을 줬다.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다음으로 높은 평점.

전반부터 날카로운 침투와 유효슛으로 골 감각을 예열한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에서 아크 부근으로 이동하며 왼발 슛을 시도했다. 먼 포스트가 아닌 가까운 포스트를 바라본 허를 찌르는 코스로 골을 만들어냈다.

영국 BBC는 “한국인 손흥민이 토트넘 새구장 프리미어리그 첫 골로 역사의 한 장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 모두 앞다퉈 손흥민의 역사적인 골 소식을 알렸다.

 

▲ 손흥민이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에 6경기 만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 1일 리버풀전에 교체 투입됐던 그의 평점은 6이었다. 팀이 1-2로 졌고 역습을 펼치는 과정에서 공을 6차례밖에 만지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평가였다.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전 손흥민 평점에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골의 값어치가 깃들어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향후 경기일정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을 얻었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4경기 연속골을 넣다 케인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6경기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는데 침묵을 털어냈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토트넘은 21승 1무 10패(승점 64)를 거둬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63)을 따돌리고 EPL 순위표 위에서 3번째 자리로 복귀했다.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같은 날 첼시는 브라이튼을 3-0으로 잡고 승점 63을 획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1)를 따돌려 아스날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 밀린 5위로 점프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카디프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80으로 리버풀(승점 79)을 제치고 EPL 순위 선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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