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장원영은 2002년 월드컵 때 태어나지도 않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이즈원 장원영 나이 이야기에 꼭 따라오는 우스갯소리다. ‘한끼줍쇼’에 장원영이 출연하며 그의 나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2002년 월드컵도 못 봤다는 장원영 나이는 몇 살일까?

장원영은 2004년 생으로 올해 나이 16살, 중학교 3학년이다. 아이즈원 데뷔 당시에는 소속사 동료인 안유진과 함께 '중딩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9년 안유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장원영은 아이즈원에서 유일한 '초졸' 멤버가 됐다.

장원영 나이가 어리다보니 팬들은 ‘2002년 월드컵을 못 본’, ‘’프로듀스101 시즌1‘ 때 초등학생이었던’, ‘초졸’이라는 유쾌한 수식어를 장원영에게 붙이기도 한다.

장원영 나이는 동갑인 스타들과 비교하면 더욱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KBS 2TV '스타골든벨'에 '정답 소녀'로 출연해 사랑받았던 배우 김수정이 장원영과 같은 2004년생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열연을 펼치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던 배우 안서현 역시 2004년생.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되며 사랑 받았던 일본의 명품 드라마 '마더'의 아역이었던 아시다 마나 역시 2004년생이다. 

인간이 아니지만 장원영과 동갑인 동물 스타도 있다. 바로 ‘1박 2일’을 통해 스타견(犬)으로 거듭난 상근이다. 상근이는 2004년 출생해 2014년 세상을 떠났다.

아역 배우들의 어린 시절, 그리고 상근이를 TV에서 봐왔던 시청자들이라면 장원영이 이들과 동갑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만 하다.

장원영은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필 상 키가 168cm다. 팀에서도 장신 멤버로 손꼽힌다. 앳된 얼굴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남다른 카리스마와 춤선을 뽐낼 수 있는 이유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이즈원의 센터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장원영이다. 그의 깜짝 놀랄 나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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