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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드림로드의 핵심인 장복산 벚꽃길, 진해군항제 기간에 자연미 가득한 벚꽃축제 걷기코스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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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드림로드의 핵심인 장복산 벚꽃길, 진해군항제 기간에 자연미 가득한 벚꽃축제 걷기코스로 각광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4.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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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경남 창원 장복산이 아름다운 걷기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에 위치한 장복산은 해발 584m로 아주 낮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요즘 축제 장소인 시내에서 가까워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대단하다. 

여행객들이 꽤 많이 찾고 있으며 아련한 풍경을 SNS 등에 올리며 기쁨을 표출하고 있다.

장복산 벚꽃길. [사진=이지원]

장복산 산길에는 장복하늘마루길이라 불리며 진해드림로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서 전망이 좋고 경관도 수려해 인기가 가장 높다. 

요즘 벚꽃과 진달래꽃 등 봄꽃이 만발해 보는 이의 넋을 빼앗을 정도로 산길이 곱다.

장복터널 입구에는 장복산조각공원이 조성돼 있다. 장복산공원 바로 위 삼밀사 옆에서 시작해 하늘마루,편백숲 쉼터 등을 거쳐 안민도로의 안민휴게소로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이 장복하늘마루길로 걷는 데는 1시간 40분쯤 걸린다.

이어 천자봉 해오름길(10km), 백일아침 고요산길(5.6km), 소사생태길(7.8km) 등 트레킹 코스가 연결돼 있으며 이 길들을 통틀어 ‘진해드림로드’라 한다.

창원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무학산과 천주산을 비롯해 콰이강의 다리(저도 연륙교)에 인접한 저도비치로드, 진해바다70리길 등 둘레길이 많다.

진해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진해에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가 있어서 진해벚꽃축제라는 말 대신 군항제를 사용한다. 

폐역인 경화역 벚꽃터널길, 여좌천 로망스다리,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제황산공원, 안민고개 벚꽃길 등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명소다.

축제 기간 중 진해시내 교통은 빠듯하다. 평일에 장복산공원에서 시작해 드림로드 일부를 걷는다면 안민마루나 안민고개까지 갔다가 진해대로로 내려가서 164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장복산공원 근처 진해문화센터에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말에는 복잡하므로 진해로 진입하는 곳곳의 임시주차장에 차를 두고 무료로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강제 사항은 아니다. 

오는 주말 토요일에는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진해 벚꽃 개화상태는, 지난 주말에 절정을 보이고 현재는 시들어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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