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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대진표] 포항 VS 수원-서울 VS 강원 격돌, 빅매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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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대진표] 포항 VS 수원-서울 VS 강원 격돌, 빅매치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0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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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 대진이 마무리됐다. 16개 프로팀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프로팀 간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9 KEB하나은행 FA컵 참가팀 대표자회의를 겸한 추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선 KEB하나은행 FA컵 32강 추첨은 물론이고 16강과 8강 등 토너먼트 라운드 대진표까지 모두 확정됐다. 32강엔 3라운드를 통과한 20개 팀(K리그2 4팀, 내셔널리그 6팀, K3리그 6팀, 대학 4팀)과 K리그1 12개 팀이 대결을 벌인다. 32강전은 오는 17일, 16강전은 5월 15일, 8강전은 7월 3일 열릴 예정이다.

 

▲ 4일 KEB하나은행 FA컵 대진표가 확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예상보다 빨리 프로팀간 매치업이 형성된 팀도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FC서울과 강원FC, 상주 상무와 성남FC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특히 포항과 수원은 FA컵 최다 우승(4회)팀으로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승은 포항 2013년, 수원 2016년이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하위 스플릿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FC서울은 강원FC와 자웅을 겨룬다. 마찬가지로 선전하고 있는 상주 상무는 올 시즌 승격팀 성남FC를 만나 16강 진출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대구FC는 수원FC를 만났다. 대구는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를 꺾고 창단 첫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동시에 수확했다. 올해는 새 홈구장 효과와 함께 상승세를 달리며 2연패를 노린다.

FA컵의 묘미는 아마추어 팀들의 반란이다. 특히 단국대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를 만났고 양평FC와 화성FC는 K3리그 더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김포시민축구단, 천안시청은 목포시청을 마주하게 돼 서로 더 높은 곳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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