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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남' 에드가 없어도? '전북-인천' 무고사 부상, '상주-울산' 김보경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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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남' 에드가 없어도? '전북-인천' 무고사 부상, '상주-울산' 김보경이 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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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구 vs 성남. 서울 vs 경남. 상주 vs 울산. 전북 vs 인천.

갈수록 열기를 더하는 K리그1(프로축구 1부). 4월 들어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많은 축구팬들이 축구장으로 발걸음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일 오후 2시 대구FC-성남FC, FC서울-경남FC, 오후 4시 상주 상무-울산 현대, 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 올 시즌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 중인 대구FC가 안방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에드가는 종아리 부상이지만 김진혁이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FC-성남FC, 에드가 없어도 김진혁 있다?

대구FC는 3경기 째 에드가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앞선 2경기에서는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인천 원정에선 김진혁이 2골 1도움을 올린 덕에 3-0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에드가는 없지만 세징야는 올 시즌 나선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4골 6도움을 쌓았다. 

2승 2무 1패(승점 8)를 거둔 대구FC는 인천을 잡을 경우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본 원정이 예정된 만큼 일부 로테이션도 예상된다. 성남은 1승 1무 3패(승점 4)로 9위다. 4경기에서 5골에 그쳤고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란 평가다. 대구는 올 시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 최용수(오른쪽) FC서울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다. 공격력이 좋은 경남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경남, ‘방패vs창’ 친정 상대하는 정현철-곽태휘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을 만난다. 4경기(3승 1무) 무패를 달리다 선두 울산에 첫 패배를 당한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남전을 앞두고 “순위가 위에 있다고 선수들이 좀 안일했던 것 같아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스마르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경남 출신 정현철이 스리백을 보호하는 임무를 띨 전망이다. 신태용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 신재원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만큼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경남은 중원의 조던 머치를 중심으로 쿠니모토, 룩, 김승준에 최근 극장골을 연속해서 뽑아낸 배기종까지 특색 있는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려 전북 다음으로 많은 9골을 넣고 있다. 지난 2일 전북과 홈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준 서울 수비를 상대로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주훈과 중앙수비를 이루는 곽태휘가 전 소속팀 서울을 만나는 것 역시 흥미롭다.

 

▲ 김보경(오른쪽)은 올 시즌 전성기 때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울산 현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상주-울산, 김보경이 또?

상주는 올 시즌 K리그1 초반 돌풍의 팀이다. 3승 1무 1패(승점 10)로 3위에 올라있다. 단 3연승을 달리다 서울에 0-2로 진 이후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비겨 기세가 약간 꺾였다. 지난 시즌 울산에 1승 2패로 약했지만 안방에서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3승 2무(승점 11)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김보경이 2골 1도움을 올리며 전성기 때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일고 있다. 3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니오에 박정인, 김인성, 김태환, 믹스까지 화려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 전북 현대 문선민(오른쪽)이 올 시즌 처음으로 친정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인천, 시즌 첫 문선민 더비... 무고사는 부상

지난 시즌 초반 기세와 비교하면 전북은 올 시즌 승수 쌓기에 예년보다 애를 먹고 있는 듯하다. 2승 2무 1패(승점 8)로 4위다. 하지만 화력은 건재하다. 5경기에서 10골로 경기 당 2골씩은 넣고 있다. 김신욱과 로페즈, 임선영이 각 2득점씩 기록 중이다. 흥미를 끄는 대목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에서 뛰다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문선민이 친정팀을 상대한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전북에 유독 강한 면모로 골을 넣을 때마다 BJ감스트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쳤던 그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인천은 초반 1승 1무를 거둔 이후 3연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19골을 적립한 무고사를 지켜내고 전남에서 허용준, 베트남에서 콩푸엉을 데려오는 등 알찬 보강을 했다는 평가지만 성적이 다소 아쉽다. 설상가상 무고사가 대구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뒤 경추 염좌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다. 전주 원정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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