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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슬란드 중계] 뼈아픈 실책... 반격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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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슬란드 중계] 뼈아픈 실책... 반격 카드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6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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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한창이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체격이 좋은 아이슬란드를 맞아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뼈아픈 실책으로 실점하는 등 두 골을 내줬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2시 킥오프된 아이슬란드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월드컵 본선 상대인 노르웨이를 대비한 한국-아이슬란드 평가전에서 스피드와 발 밑을 활용한 빌드업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공격적인 4-1-4-1 전형을 들고 지배하는 축구를 했지만 아직까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 이민아(왼쪽)가 6일 아이슬란드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 10분 문미라가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지소연이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골키퍼 시구다르도티르에 막혔다.

전반 19분 장슬기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고 지소연에게 연결했지만 슛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국은 전반 28분 실책으로 실점했다. 신담영이 하프라인에서 얻은 프리킥을 중앙의 이민아에게 연결했지만 패스가 부정확했다. 이민아가 공을 놓치자 아이슬란드가 2인 역습을 전개했고 쏘르발즈도티르가 침착하게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했다.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에서 나와선 안될 실책에 의한 실점이었다.

 

▲ 쏘르발스도티르(왼쪽)가 멀티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 30분 이영주가 세컨드 볼을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한 골을 더 내줬다. 골키퍼 김정미의 골킥을 하프라인에서 아이슬란드 욘스도티르가 헤더로 전방에 넣었고 쏘르발즈도티르가 재차 일대일 기회를 잡고 골로 연결했다.

결국 '윤덕여호'는 만회골 없이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반 44분 미드필더 이영주를 빼고 센터백 정영아를 투입했다. 조소현을 올려 후방미드필더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후반 이금민, 손화연을 비롯해 이번에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림바페' 강채림 등 공격진의 투입을 통해 동점골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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