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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 산불, 이승엽-황재균-정우영-감스트 기부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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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 산불, 이승엽-황재균-정우영-감스트 기부행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0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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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승엽(43), 황재균(32), 정우영(30), 감스트(29).

지난 4일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스포츠스타들도 국가적 재난을 애도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이목을 끈다.

현역 시절 ‘국민 타자’로 불렸던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일하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 이승엽. [사진=스포츠Q DB] 

 

비시즌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수원 연고 프로야구단 KT 위즈 소속 황재균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흔쾌히 내놓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정우영은 중동에서 거액을 쾌척했다. 카타르프로축구 알 사드에서 리그 우승에 일조한 그는 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인기 크리에이터로 지난 콜롬비아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지상파에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감스트(본명 김인직) 역시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내놓았다.

 

▲ 감스트. [사진=스포츠Q DB]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졌다. 하룻밤 새 축구장 742개 면적(총 530㏊)의 숲, 주택 400여 채가 사라지고 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한들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거액을 전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대중이 이승엽, 황재균, 정우영, 감스트의 선행에 엄지를 치켜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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