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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황하나, 잠잘 때 강제 투약한 연예인 지인은 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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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황하나, 잠잘 때 강제 투약한 연예인 지인은 대체 누구?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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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황하나, 지인 강제 투약에 마약 다시 시작?'

참으로 놀랍고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자신의 몸에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지인이 있다고 진술한 까닭이다. 평소 온라인을 통해 황금 인맥을 자랑했던 황하나 씨 주장에 해당 연예인이 누군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SBS 8시 뉴스는 황하나 씨의 구속 이후 첫 조사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사진 = 황하나 블로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황하나 씨는 연예인 지인 A씨의 강요로 마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마약 공급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한 황하나 씨는 A씨의 지시로 마약을 자신이 직접 구하거나 지인을 통해 구했다고 진술했다.

황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현재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의 조사 이후 또 다른 재벌 3세나 연예인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파워 블로거로 활동했던 황하나 씨는 자신의 SNS에 다수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황하나 씨와 함께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았던 연예계 대표 인물로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꼽히고 있다. 황하나 박유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결별을 인정하기 전까지 교제를 공식 인정하며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약혼 소식을 알리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걸 널리 알리기도 했다.

한편에선 승리의 버닝썬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도 황하나 씨가 지목한 A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와도 알고 지냈던 황하나 씨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와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황하나 씨를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황하나 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앞서 황씨는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복용했으며 2015년 5~6월, 9월에는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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