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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프리뷰] 전자랜드-LG, 연승 기세 VS 창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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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프리뷰] 전자랜드-LG, 연승 기세 VS 창원 열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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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전자랜드는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눈앞이다. 창원 LG는 지면 안방에서 시즌을 마쳐야 한다. 절박하긴 둘 다 마찬가지다.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 간의 2018~2019 SKT 5GX 4강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8일 밤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1,2차전은 모두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역대 프로농구 5전 3승제 4강 플레이오프 23회 중 1,2차전을 가져가고 챔프전에 오르지 못한 팀은 하나도 없다. 즉, 흐름과 확률만 놓고 보면 전자랜드가 절대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의미다.

 

▲ LG 그레이(왼쪽)를 막는 전자랜드 강상재. 전자랜드는 첫 2경기에서 LG를 압도했다. [사진=KBL 제공]

 

게다가 1차전 86-72, 2차전 111-86 등 2경기 스코어에서 보듯 전자랜드는 공수 양면에서 LG를 압도하고 있다.

선수층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불렀다.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 조성민, 강병현, 김시래, 조쉬 그레이까지 6명 의존도가 극히 높은 LG와 달리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 강상재, 정효근, 박찬희, 기디 팟츠 차바위 외 김낙현, 이대헌까지 득점에 가세해 종반으로 갈수록 더욱 격차를 벌렸다. 벤치 득점이 57.5-20.1로 거의 3배에 육박한다.

게다가 LG는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치르고 올라와 체력마저 소진됐다. 현주엽 LG 감독은 2차전 직후 패인을 “많이 지쳐 있어 중요한 순간 발이 잘 안 떨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모든 상황이 전자랜드의 우위를 말하는 것 같지만 LG에겐 열광적인 창원 팬들이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0승(24패) 중 집에서 무려 21승(9패)을 거뒀다. 농구 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시 창원은 노랑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뜨겁게 달굴 창원 시민들.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도 홈에선 극강이다. 정규리그 22승(5패) 기세를 몰아 7000명 주황 물결 기를 바탕으로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원정 승률은 13승 14패로 채 0.500이 안 된다. LG가 공략해야 할 포인트다.

전날엔 4강 플레이오프 반대편 대진에서 2연패한 전주 KCC가 정규리그 포함 10연승을 질주하던 최강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은 전주시민의 공이 컸다. LG도 같은 효과를 노린다.

스윕으로 시리즈를 끝내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에 성공하고픈 전자랜드, 한 시즌 농사를 홈에선 마감할 수 없다고 전의를 불태운 LG. 치열함을 예고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MBC스포츠플러스가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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