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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연예인이 마약 권유, 그 실상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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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연예인이 마약 권유, 그 실상을 보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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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황하나, 연예인이 마약 권유 증언에 이어 입막음용 1억까지'

연예인 마약 권유로 마약을 복용했다고 주장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그가 마약 투약 입막음용으로 현금 1억원을 건넸다는 증언이 제기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황하나 씨 관련 증언을 입수해 자세히 다뤘다.

 

황하나 연예인이 마약 권유 [사진 = 황하나 블로그]

 

지난 2015년 9월께 황하나 씨는 서울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대학생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왔다. 당시 사건으로 조모 씨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해당 판결문에는 조씨가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했다고 명시돼 있었지만 황씨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해당 사건에 대해 MBC와 인터뷰에 나선 익명의 제보자는 당시 제 3자인 김 씨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김 씨 지인이라고 주장한 그는  "당시 세 명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들었다. 조 씨 혼자 투약한 것으로 말을 맞춘 이유는 황하나 싸 회유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회유과정에서 황하나 씨는 조 씨에게 마약 혐의를 모두 떠넘겼으며 김 씨에게 입막음용으로 현금 1억원을 건넸다. 조 씨는 지난 2011년 한 TV프로그램에서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연인 관계로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지난 7일에는 SBS 8시 뉴스에서 황하나 씨의 구속 이후 첫 조사 내용을 다루며 황씨가 자신의 몸에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지인 A씨가 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 논란이 일었다.

황하나 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현재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또 다른 재벌 3세나 연예인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연예인 A씨에는 오랜 기간 연인으로 지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승리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 씨를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황하나 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황하나 연예인이 마약 권유 주장에 이어 입막음용으로 1억원까지 건넸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쏟아지고 있어 이번 마약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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