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첼시, 유로파리그 슬라비아프라하전 앞서 토트넘-아스날 제쳐?
상태바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첼시, 유로파리그 슬라비아프라하전 앞서 토트넘-아스날 제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9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그야말로 매일 매일 대격변이다. 이번엔 첼시가 3위로 뛰어올랐다.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EPL 순위표 위에서 세 번째에 자리했다. 첼시가 슬라비아 프라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경기일정을 앞두고 기분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첼시는 20승 6무 7패(승점 66)로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 홋스퍼(승점 64), 아스날(승점 63)을 제치고 EPL 순위 3위로 올라섰다.

 

▲ 첼시 에당 아자르는 9일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33라운드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첫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첼시-웨스트햄 경기에서 첼시의 EPL 순위 급상승 원동력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에이스 에당 아자르였다. 멀티골로 승리를 안겼다.

전반 24분 아자르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어태킹 써드(공격 진영에 해당하는 경기장 상위 1/3 지역)에서부터 순간적인 드리블 가속과 감속으로 수비 5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최근 EPL 홈 10경기에서 5골 5도움째 기록한 아자르였다. 

후반 45분에는 아자르가 쐐기골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로스 바클리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 아자르가 웨스트햄 수비진 사이를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아자르는 이날 4차례 슛해 2골을 넣고 드리블 성공 8회, 패스성공률 94% 등을 기록하며 영국 축구전문 통계아시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을 받았다. 이날까지 EPL 32경기에서 16골 12도움을 올린 아자르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첼시는 오는 12일 UEFA 유로파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와 8강 1차전을 위한 체코 원정에 앞서 기세를 올렸다.

토트넘, 아스날보다 한 경기 많이 치르긴 했지만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EPL 순위 경쟁을 벌이는 나머지 팀들에 부담을 안기는 데 성공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