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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나이 그리고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정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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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나이 그리고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정년은 없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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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김세환 나이, 벌써 일흔이 넘었어?'

김세환이 나이를 잊은 듯한 꿀피부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침 프로그램에 등장한 그는 여전히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까지 선사하며 일흔이 넘은 나이를 무색케 했다.

9일 오전 KBS1 '아침마당' 스튜디오에는 가수 김세환이 등장했다. 패널 김학래는 '화요초대석' 코너를 통해 가수가 된 계기를 전한 김세환을 보자마자 "형"이라고 불렀다.

 

김세환 나이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1954년에 태어난 김학래는 1948년생인 김세환보다 무려 6살 어리다. 믿기지 않게 젊음을 유지한 김세환 모습에 나이에도 관심이 쏠렸고 이날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의 이름과 나이가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김세환이 방송에서 언급한 쎄시봉 멤버들도 김세환처럼 나이를 잊은 듯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953년 서울시 무교동에 위치했던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인 쎄시봉 출신으로는 김세환과 더불어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이 꼽힌다. 당시 통기타 라이브 무대에 올랐던 이들은 후에 유명한 가수가 됐다.

이들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0년 MBC '놀러와'를 통해서다. 당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진한 우정을 과시한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공연을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서기 시작했다.

이날 나이로 주목받은 김세환은 이들 중 가장 어리다. 젊은 시절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큰 성공을 거뒀던 송창식과 윤형주는 1947년생 동갑내기로 김세환보다 한 살 더 많다.

최근 그림 대작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조영남은 1945년에 태어나 이들 중엔 가장 나이가 많다. 조영남은 가수 생활을 접은 이후엔 방송인으로서 승승장구했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을 비롯해 MBC 표준FM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도 많은 청취자를 확보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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