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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여전사 누른 김희애의 힘...'우아한 거짓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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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여전사 누른 김희애의 힘...'우아한 거짓말' 1위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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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스포츠Q 이희승기자]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15일 18만7306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날 7만7531명에 비해 관객수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기록으로 누적 관객수는 33만5099명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1년 김윤석, 유아인 주연 영화 '완득이'로 전국 530만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가 두 번째로 의기투합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은 같은 날 개봉한 '몬스터'에 이어 이틀 연속 2위에 머물렀지만 토요일부터 탄력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홍보를 맡고 있는 퍼스트 룩의 강효미 실장은 “2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주연배우 김희애의 출연 소식이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끌었다. 여기에 고아성, 김유정 등 젊은 배우들의 활약이 보태져 주말 첫날 관객 점유율이 90%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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