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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바르셀로나, 변수는 포그바 VS 메시? [챔피언스리그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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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바르셀로나, 변수는 포그바 VS 메시? [챔피언스리그 8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1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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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의 심장 올드트래포드를 방문한다. 맨유는 폴 포그바,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승부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중계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네이버스포츠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양 팀 모두 가능한 최상의 전력을 내세운다. 오랜 만에 기회를 잡은 맨유로서나 3년 연속 8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대결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왼쪽)과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활약이 11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최대 변수로 꼽힌다. [사진=EPA/연합뉴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1차례 대결했는데 바르셀로나가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올드트래포드에선 맨유의 무패(2승 2무).

루이스 수아레스, 펠리페 쿠티뉴와 공격 조합을 이루는 메시의 어깨가 무겁다. 메시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10골을 몰아쳤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8강 징크스가 변수다. 메시는 2012~2013시즌 파리생제르맹과 8강 1차전 이후 11차례 8강전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메시의 침묵이 길어진다면 바르셀로나가 올드트래포드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에릭 베일리, 마테오 다르미안, 알렉시스 산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이 부상을 안고 있는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와 네마냐 마티치까지 선발 출전시키지 못했다. 포그바의 어깨가 무겁다.

포그바는 잘하는 경기와 못하는 경기의 간극이 매우 큰 편이다. 최정예 전력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반 라키티치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중원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미친 활약’이 요구되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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