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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유벤투스, '챔스왕' 호날두가 변수 [챔스 8강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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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유벤투스, '챔스왕' 호날두가 변수 [챔스 8강 중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1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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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약스와 유벤투스. 뻔해 보이는 맞대결의 대결이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유벤투스로선 다소 수월한 대진인 건 사실이지만 방심하다간 매서운 기세를 보이는 아약스에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아약스와 유벤투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스포티비 플러스(SPOTV+)와 스포티비 나우2(SPOTV NOW 2),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생중계한다.

가장 큰 변수는 허벅지 부상을 앓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이다. 호날두가 원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아약스가 그를 어떻게 봉쇄할지가 승부와 직결될 전망이다.

 

▲ 유벤투스 호날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호날두로 시작해 호날두로 끝날 수 있는 경기다. ‘챔피언스리그 왕’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호날두다. 6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라는 범접할 수 없는 성과를 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를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이젠 유벤투스에서 개인 4연패와 7연속 득점왕에 도전한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호날두는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이날 아약스전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웠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호날두는 최전방에서 마리오 만주키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올 시즌엔 아직까지 ‘챔스왕 명성’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고 있다.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다만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하자마자 강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맞아 해트트릭을 작렬했다는 점은 유벤투스로서 기대를 키우는 점이다.

또 하나는 아약스전 성적. 호날두는 아약스전 통산 7골을 작렬했다. 아약스 수비 마티스 데 리흐트를 뚫어 내야한다.

아약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뒀는데, 특히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꺾을만큼 경기력이 좋다.

최전방의 두산 타디치와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중원의 프렌키 데 용의 경기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차례 맞대결의 전적은 6승 4무 2패로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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