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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 공개, 반격에 나선지 나흘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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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 공개, 반격에 나선지 나흘 만에?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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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논란의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이 결국 공개됐다.

12일 YTN의 보도를 통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 수수 의혹의 시발점이 된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 원본 중 일부가 공개됐다. 해당 고화질 원본 영상에는 김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김학의 전 차관이 피해 주장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한 지 나흘 만이어서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김 전 차관이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 주장 여성은 2013년 검찰·경찰 수사 당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 등지에서 김 전 차관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2013년 11월 김 전 차관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YTN에서 공개한 김학의 동영상 일부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또 다른 여성이 '별장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이 역시 2014년 무혐의로 결론 났다.

김 전 차관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성범죄 혐의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면서 이들 여성들에게 법적 대응을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이 피해 여성들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나흘 만에 김학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보류됐던 김 전 차관의 성폭행 혐의가 수사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YTN이 공개한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에는 기존 영상보다 선명한 화질로 화면 속 안경을 쓴 남성이 김 전 차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한 전문가의 평가다. 영상 속 남성은 무테안경을 끼었고 여성을 껴안은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YTN은 이 남성이 여성과 성관계를 시도하는 영상이며, 파일기록을 보면 2012년 10월8일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 김학의 의혹 수사단은 별장 성접대와 연루된 건설업자 윤중천씨 주변 인물들을 조사 중이다. 김 전 차관은 지난 3월 22일 심야 출국을 시도했지만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김학의 전 차관 측은 동영상이 보도된지 5시간 만에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 ‘입장’ 자료를 보냈다. 김 전 차관 측은 “원본이 아닌 CD 형태의 영상을 원본이라고 보도한 점, 해당 영상의 원본과의 동일성이 증명되지 아니한 점, 수사기관에 의하면 영상은 2006년경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보도된 영상은 6년이나 지난 2012년에 제작된 점, 이미 국과수에서 영상의 인물을 김학의 변호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음에도 영상의 인물을 김변호사라고 단정한 점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김학의 전 차관 측은 “김 변호사는 영상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김 변호사와 그 가족들은 출처 불명의 영상에 의해 6년간 고통받고 있다”며 “위 보도는 심각한 명예 훼손에 해당하며 즉시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이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실 공방이 뜨겁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진실의 종이  울려야 할  시점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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