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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다윗' 가스텔럼-'골리앗' 아데산야? 피지컬 차이 극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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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다윗' 가스텔럼-'골리앗' 아데산야? 피지컬 차이 극복법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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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성경에 소개돼 있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종교인이 아니라도 웬만하면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다. 어린 소년이었던 다윗이 거인 골리앗에 맞서 싸웠던 것을 일컫는다. 

켈빈 가스텔럼(28·미국)과 이스라엘 아데산야(30·나이지리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어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아레나에서 열릴 UFC 236 미들급 잠정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UFC 미들급 랭킹에선 가스텔럼이 4위로 5위 아데산야보다 한 계단 위에 있지만 정작 다윗은 가스텔럼이다. 엄청난 피지컬 차이 때문이다. 가스텔럼이 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승부를 가를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켈빈 가스텔럼(왼쪽(과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14일 UFC 236 미들급 잠정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사진=UFC 공식 트위터 캡처]

 

가스텔럼은 신장 175㎝, 리치(윙스팬) 180㎝, 다리길이 99㎝. 반면 아데산야는 193㎝의 장신에 리치도 203㎝, 다리도 111㎝에 달한다. 약간의 리치, 신장 차이도 격투기에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이 정도의 차이라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당초 지난 2월 UFC 234에서 미들급 1위 로버트 휘태커와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가스텔럼이었지만 휘태커의 탈장으로 인해 무산됐다. 그러나 휘태커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알려지며 가스텔럼은 아데산야와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승리할 경우 통합 타이틀 매치를 치를 자격을 얻는다. 간절히 바라온 챔피언 벨트이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나선다.

그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 2월 UFC에 데뷔한 아데산야는 5연승으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범위를 종합격투기 전체로 넓혀도 아데산야는 16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무서운 파이터다.

가스텔럼은 UFC 통산 10승 3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KO/TKO로 3승, 서브미션으로도 2승을 챙겼다. 타격과 서브미션을 고루 활용하는 파이터다. 뛰어난 맷집 또한 강점이다.

반면 아데산야는 KO/TKO 비중이 87%에 달하는 극단적인 타격가다. 긴 리치를 활용한 아웃파이팅으로 나선다면 가스텔럼으로선 고전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밖에 없다.

 

▲ 할로웨이와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타이틀전도 UFC 236에서 진행된다. 중계는 유료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승리를 위해선 우선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아데산야가 길이의 우위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2가지 선택지가 나온다. 과감한 인파이팅을 시도하는 방법과 테이크다운을 통한 서브미션을 노려보는 방법이다.

가스텔럼은 앞서 아데산야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잘 준비한 공략법이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이 경기 이후엔 맥스 할러웨이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챔피언 매치로 열린다. 여러모로 기대감이 높은 UFC 236이다.

관심을 모으는 건 매인카드 경기들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유료 플랫폼인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는 것이다. 앞서 진행되는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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