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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강원도 산불 기부행렬, 이정은-김경태-노승열-배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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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강원도 산불 기부행렬, 이정은-김경태-노승열-배상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1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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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정은(23), 노승열(28), 김경태, 배상문(이상 33)...

각계각층에서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 피해 복구를 바라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계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이정은이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2007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했으며 현재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경태는 11일 후원사 신한금융그룹을 통해 2000만 원을 기탁했다.

 

▲ 배상문. [사진=AFP/연합뉴스]

 

강원도 속초가 고향인 그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복구 지원금을 내놓으며 “화재 소식을 접하고 너무 안타까웠다. 주민 삶의 터전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시 속초가 고향으로 강원도 지역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노승열도 동참했다.

오는 8월 전역해 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인 그는 고성군 자택 일부가 불에 타는 광경을 보고 더 큰 피해를 입은 동네 주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3000만 원을 마을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은 거액을 쾌척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구호, 고향 대구의 저소득 어르신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1000만 원을 전했다.

연예계 못지않게 스포츠계에서도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보듬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이승엽, 강정호, 황재균, 강정호, 이대호, 정근우, 박병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화 이글스(이상 야구), 김병지, 정우영, 감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이상 축구), 김연아(피겨스케이팅)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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