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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우승자는 이영지, 최연소 나이·여성래퍼 주목… 파이널 무대 강민수·양승호·권영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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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우승자는 이영지, 최연소 나이·여성래퍼 주목… 파이널 무대 강민수·양승호·권영훈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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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양홍원, 김하온, 그리고 이영지… '고등래퍼3'의 우승을 여성래퍼인 이영지가 차지했다. 유쾌한 매력, 그리고 독특한 톤의 랩으로 주목받은 이영지는 결국 우승을 손에 거머쥐었다.

12일 방송된 tvN '고등래퍼3'에서 이영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지는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다. 그동안 '고등래퍼'시리즈의 우승자 중 가장 어린 나이이기도 하다.

 

'고등래퍼3'에서 남다른 입담, 실력으로 우승의 자리에 오른 이영지 [사진 = 엠넷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이영지는 '고등래퍼' 시리즈 최초 여성 우승자라는 영광도 안았다. 하선호는 '고등래퍼2', '고등래퍼3' 두 차례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고등래퍼'의 우승 영광은 이영지에게 돌아갔다.

이영지는 랩을 시작한 지 약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고등래퍼3'에서 이영지가 화제를 모으며 그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영지는 세미 파이널에서 보여줬던 김민규와의 케미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지지를 받았다.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것은 이영지지만 파이널까지 진출한 출연진의 무대도 빛났다.

 

김민규, 이영지 [사진 = 엠넷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고등래퍼3'의 '악마의 편집' 희생자인 강민수는 이번에도 훌륭한 무대를 펼치며 2위의 자리에 올랐다. 강민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엠넷의 편집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민수는 '고등래퍼3' 첫 경연부터 꾸준히 실력을 증명해왔지만 적은 방송분량과 편집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자로 손꼽히던 권영훈, 양승호는 '고등래퍼3' 파이널에서 아쉽게 이영지에게 패배했다. 권영훈은 세미 파이널에서 전광판이 고장나는 헤프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세미 파이널 음원인 '멋쟁이'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고등래퍼3'에서 열애설, 개성으로 주목을 모았던 양승호는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6명의 고등학생 래퍼들이 최종 무대를 펼쳤다. 

시청률이 부진했던 '고등래퍼3'지만 여성 래퍼, 최연소 나이의 이영지의 우승은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고등래퍼3'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가 양홍원, 김하온처럼 활약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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