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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고양이 루루, 식탐 없이 뚱냥이 등극 "의지로 움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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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고양이 루루, 식탐 없이 뚱냥이 등극 "의지로 움직이지 않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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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고양이 루루가 식탐도 없이 풍만한 D라인 몸매를 소요하게 된 이유를 'TV동물농장'에서 다뤘다. 

1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에서는 침대와 한 몸이 되어버린 뚱뚱한 고양이 루루의 이야기를 다뤘다.

고양이 주인 안현의 씨는 "9살 루루다. 우리집에서 황금돼지라고 불린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손님 왔으니 인사하라는 주인의 말에 이불 위에서 벗어난 루루의 몸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했다.

 

고양이 루루가 식탐도 없이 풍만한 D라인 몸매를 소요하게 된 이유를 'TV동물농장'에서 다뤘다. [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먹성도 없는 루루는 간식이나 고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가 비만이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움직임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졸린 눈과 미동도 없는 몸을 보여준 고양이 루루에 대해 주인은 "자기가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지 않는다"며 걱정했다.

또 다른 묘주 나찬정 씨는 "솔직히 루루가 살이 많이 쪄 있다"며 그를 들고 몸무게를 측정했다.

방송을 통해 측정한 루루의 몸무게는 무려 14.5kg다. 보통의 고양이들보다 3배 이상의 덩치를 소유한 루루의 허리둘레는 성인 남성 사이즈인 31인치로 충격을 안겼다.

묘주 나찬정 씨는 억지로 운동을 시켰지만, 루루의 다리는 곧 풀려버렸다. 나 씨는 "루루가 아니라 내가 운동하는 거 같다"며 숨을 헐떡였다.

심지어 루루는 비만과 동시에 만성 변비까지 있었다.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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