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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주연' 포이리에 잡았던 정찬성, 다음 경기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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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주연' 포이리에 잡았던 정찬성, 다음 경기일정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1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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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UFC 236의 스타는 단연 더스틴 포이리에였다. 맥스 할로웨이(이상 미국)가 코너 맥그리거 이후 다시 한 번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경기 후 집중 조명은 그를 꺾은 포이리에에게 옮겨갔다.

포이리에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어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아레나에서 열린 UFC 236 라이트급 매치에서 할로웨이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잠정 타이틀 자격을 얻었다. 이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만날 일만 남았다.

 

▲ 정찬성이 지난해 11월 통한의 패배 이후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포이리에는 국내 격투기 팬들에겐 익숙한 파이터다. 다름아닌 ‘코리안 좀비’ 정찬성 때문. 포이리에는 2015년 라이트급으로 체급 변경 전까지 페더급 파이터였고 정찬성을 상대한 적이 있었다.

2011년 UFC에 입문한 정찬성은 2연승을 거둔 뒤 이듬해 포이리에를 만났다. UFC 236에서 할로웨이를 꺾고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포이리에 또한 2011년 처음 옥타곤에 올랐고 4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2년 5월 정찬성을 만나 한국인 파이터의 무서움을 제대로 맛봤다. 타격전은 물론이고 시종일관 포이리에를 눕힌 상태에서 주도권을 잡아간 정찬성은 다스 초크로 4라운드 탭을 받아냈다.

그로부터 7년. 페더급에서 정상에 다가서지 못했던 포이리에는 체급 변경 이후 급성장했고 어느덧 UFC 236을 통해 잠정 챔피언 타이틀까지 차지하게 됐다.

반면 정찬성의 7년은 야속하기만 했다. 2013년 조제 알도와 맞붙은 정찬성은 어깨 탈구 부상을 떠안았고 이후 수술과 병역 이행을 이유로 긴 휴식에 돌입했다.

 

▲ 정찬성(왼쪽)은 현 라이트급 잠정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은 경험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017년 2월,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정찬성은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 어퍼컷 펀치 KO로 꺾으며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지만 이후 부상이 잇따랐고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전에선 다 잡은 경기 종료 1초 전 엉겁결에 휘두른 팔꿈치에 맞고 쓰러져 KO 패를 당했다.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차 아일랜드를 다녀오기도 했던 정찬성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라스베가스 UFC 본사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고맙다. 곧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당장 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UFC 236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다음달 예정된 UFC 파이트 나이트 일정들과 UFC 237 또한 대부분의 대진이 확정된 상황이다.

다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올해 안에 한국에서 대회를 치를 것이라는 발언을 남겼다. 당초 지난 2월 추진했지만 경기장 대관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아 연기됐다. 머지않은 시점에 UFC가 한국을 찾는다면 이 대회에서 정찬성의 복귀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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