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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울산-전북현대와 K리그1 '3강' 구축? [SQ초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15 16:22 | 최종수정 2019.04.15 16: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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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FC서울이 환골탈태했다. K리그1(프로축구 1부) 개막 이후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거두며 2위에 올라있다. 최용수 감독이 복귀한 뒤 기존 전력을 재구성해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은 14일 강원도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물리쳤다.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한 울산 현대(승점 17)에 이어 순위표 위에서 두 번째이자, ‘디펜딩챔프’ 전북 현대(승점 14) 바로 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놓고 전북과 울산이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양강' 구도를 깨뜨릴만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FC서울이 달라진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위력적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10월 서울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용수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팀을 잔류시킨 뒤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그가 예고한대로 안델송, 에반드로, 마티치 등 외국인 선수를 모두 정리하고 신진호, 신광훈, 김성준, 곽태휘 등과도 이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 출신 알렉산다르 페시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를 영입한 것 외에는 ‘더하기’보다 ‘빼기’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졌다.

현재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는 대부분이 기존에 있던 자원들이다. 페시치, 알리바예프가 주전급으로 활용되고 있고, 신인 신재원이 한 차례 선발로 기용된 것 외에는 모두 구관들을 활용한 3-3-2-2 전형으료 효과를 보고 있다.

강원전에선 페시치가 조영욱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은 뒤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이끌어내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두 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조영욱도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박주영과 윤주태, ‘공격수비수’ 박동진까지 공격진의 컬러가 다양하다.

공격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개막전 포함 3경기 3골에 그쳤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모두 2골씩 기록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 오스마르의 복귀는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7경기에서 단 4골만 내줬다.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유상훈이 양한빈을 밀어내고 수문장을 꿰찼고, 황현수-김원균-이웅희로 이뤄진 스리백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지난 시즌 J리그1(일본 1부)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를 다녀왔던 오스마르가 복귀전을 치러 고무적이다. 수비를 보호하고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는 오스마르의 가세는 공수 양면에서 힘을 실어줄 카드다.

무엇보다 서울을 잘 아는, 선수단 기강을 잡는데 강점을 가진 최용수 감독의 존재는 서울이 올 시즌 옛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게 한다. 시즌 초반이지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울산, 여전한 ‘스타군단’ 전북과 순위경쟁을 벌일 수 있는 힘이다.

이제 서울은 17일 강원과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21일 인천과 리그 8라운드에서 격돌한 뒤 전북 원정을 떠나게 된다. 울산에는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서울이 전북을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 서울은 지난 시즌 전북과 3번 만나 총 8실점하며 모두 졌다. 올 시즌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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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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