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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 진화, 인명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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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 진화, 인명 피해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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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 진화, 다행이네'

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이를 진화했다.

대전소방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유성구 대정동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고 1시간 50여분 만에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사진 = 연합뉴스]

 

워낙 바람이 심했지만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날 현장에선 초속 3.1m의 바람이 불었다. 심지어 대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날 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했고 산자락 내 200m까지 불길이 번졌다.

"불이 확산하고 있어 산림청 헬기 한 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민가 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대원 등 149명을 투입해 불을 끄는데 주력했고 나중엔 소방·산림 헬기 6대와 소방차 25대, 소방인력 274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잿더미로 위로 흰 연기가 올라왔지만 곧 불은 80% 이상 잡혔다.

현재까지 인명과 가옥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감시반을 편성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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