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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마블의 지난 10년, 그리고 미래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17 08:38 | 최종수정 2019.04.17 08: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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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주한별·사진 손힘찬 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다. 탐 크루즈를 비롯해 휴잭맨 등 다수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남다른 '한국사랑'을 뽐내며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그래도 '어벤져스'는 특별하다. 최근 10년 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그 외 영화들'로 분류됐다. 그만큼 지난 MCU의 10년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특별했다.

그런 '어벤져스'가 한국으로 향했다. 주연 배우이자 MCU의 영광의 10년을 이끌어 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 앞으로 마블 10년을 책임질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으는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가 그들이다. 

 

한국을 방문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제작진과 주역들 [사진 = 스포츠Q DB]

 

여기에 마블의 사장인 케빈 파이기, '어벤져스'를 만들어 온 루소 형제 (존 루소, 안소니 루소)도 한국에 방문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첫 프로모션이 한국에서 진행됐다는 것은 특별하다. 한국 영화 시장은 흥행의 바로미터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개봉까지 약 일주일 여 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첫 프로모션 행사인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을까?

# 10년의 여정, 22편의 영화… MCU의 역사

지난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1'을 시작으로 MCU는 22편의 영화를 개봉했다. 그중 '어벤져스' 시리즈는 각 히어로들의 이야기가 합쳐지며 MCU의 중심 스토리라인을 이끌어왔다.

그렇기에 MCU의 세대교체를 얘기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제작진, 배우들에게도 특별하다.

존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에 대해 "반지의 제왕 이후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였다. 최고의 프로젝트"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돋보였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10년의 결정체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다. 지난 영화들을 따라왔다면, 캐릭터를 사랑했다면 정말 중요한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어벤져스 오리지널 멤버 6명의 스토리가 마침표를 찍는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이제 결과물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언맨'으로 10년 동안 사랑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 = 스포츠Q DB]

 

오랜 시간 MCU와 함께해온 배우 로다주의 감상은 더욱 특별했다. 로다주는 "10년 전 '아이언맨1'로 한국을 방문할 땐, 마이크가 하나였다"라며 10년 동안 달라진 MCU의 위상을 설명했다.

로다주는 "MCU는 10년 동안 문화적인 현상이 됐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브리 라슨과 같은 스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 장르가 얼마나 거대해졌나 느낄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로다주는 "제레미 레너와 저는 MCU의 10년 동안 결혼을 했고 아빠도 됐다. 영화가 저의 인생을 바꿔놨다. 이런 기회를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신에게 아이언맨이라는 캐릭터가 준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호크 아이 역을 맡은 제레미 레너는 "세상에는 수많은 갈등이 있다. 그렇지만 영화는 사람을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동안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고 MCU의 22번째 영화에 제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마블공화국' 한국, 방문한 스타들의 반응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연인 세 배우들의 한국 방문은 어떨까? 

로다주는 벌써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브리 라슨은 일정보다 하루 앞선 지난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미리 한국 관광을 즐겼다.

제레미 레너는 '소주'를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지난 14일, 제레미 레너가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레미 레너는 "경복궁은 정말 아름다웠다. 한식도 좀 먹었다. 소주가 아주 좋았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레미 레너 [사진 = 스포츠Q DB]

 

브리 라슨은 남다른 한식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브리 라슨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한식 '인증 샷'이 남겨져 있다. 브리 라슨은 "제가 먹을 수 있는 만큼 많이 먹고 있다"며 한식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한국은 유독 MCU 영화들의 인기가 뜨거운 곳이다. 로다주, 크리스 에반스, 톰 히들스턴 등 MCU에 출연한 배우들의 팬덤도 남다르다. 이날 기자간담회 이후 진행된 '어벤져스: 엔드게임' 팬 이벤트에서는 야광봉을 이용한 팬들의 감동적인 이벤트가 브리 라슨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 아직까지 '비밀'… 배우들도 모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는?

'철통 보안'으로 유명한 MCU의 영화들이다. 놀랍게도 주연 배우들 또한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자신이 주변에서 들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관련된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로다주는 "엔트맨이 타노스의 엉덩이로 들어가 스스로를 크게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들었다. 그게 제일 재밌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브리 라슨은 "영화를 못 봐서 영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은 언제 들어도 재밌다"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둘러싼 '말'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벤져스' 세대 교체의 중심이 되는 '캡틴 마블'을 연기한 브리 라슨 [사진 = 스포츠Q DB]

 

16일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일부 영상이 유출되며 '스포일러 비상령'이 걸렸다. 국내에서는 전 세계 개봉보다 이틀 빠른 4월 24일 개봉한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엔트맨의 활약, 캡틴 마블의 '어벤져스'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다시 지구로 돌아온 아이언맨의 깜짝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어벤져스'는 최근 10년 동안 할리우드 상업영화의 판도를 크게 바꾼 영화다. 영화 기술의 발달과 거대 자본의 투입으로 코믹스에서 존재했던 영웅들을 실사 영화로 재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0년의 마블 영화들의 역사를 갈무리하는 작품이다.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개봉하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기자 간담회에서 나눈 '말'들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더하고 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한별 기자  juhanbyeol@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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