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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피트' 이름표 뗐다 '양육비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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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피트' 이름표 뗐다 '양육비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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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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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려온 앤젤리나 졸리(43)와 브래드 피트(55) 부부가 공식 결별했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졸리는 이혼 절차에 따라 자신의 법적 이름 뒤에 따라붙던 남편의 성(姓) '피트'를 떼버렸다. 졸리와 피트는 2014년 8월 이후 4년여 만에 완전한 남남으로 갈라섰다. 둘이 사귀기 시작한 햇수로 따지면 11년 만이다.

졸리와 피트의 혼인 관계는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연예매체 ET는 전했다.

 

브래드 피트(왼쪽)과 안젤리나 졸리 [사진 = 연합뉴스]

 

ET는 이혼소송 자료를 인용해 졸리의 이름이 앤젤리나 졸리로 복원됐다고 전했다. 원로배우 존 보이트의 딸인 졸리는 원래 이름이 앤젤리나 졸리 보이트였지만 아버지와의 소원한 관계로 보이트란 성도 쓰지 않았다.

앞서 졸리와 피트는 지난해 연말 자녀 양육권 문제에 합의했다.

둘 사이에는 매덕스(17), 팩스(14), 자하라(13),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0)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이들은 런던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살고 있다.

졸리는 그동안 단독 양육을 주장한 반면 피트는 공동 양육을 요구해왔으며, 둘의 양육비 다툼은 지난해 언론에 각자 주장이 공개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졸리는 피트가 아이들의 양육비를 철저히 외면했다고 주장했고 피트는 이에 맞서 130만 달러 넘는 양육비를 지급했는데 졸리가 딴소리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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