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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의 하나금융 불안요소, 파생상품 다이어트중이긴 한데
  • 석경민 기자
  • 승인 2019.04.17 10:19 | 최종수정 2019.04.17 1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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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석경민 기자] 김정태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의 파생상품 비중이 국대 4대 금융지주 파생상품 중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해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말 기준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매매목적 파생상품 자산은 4조3428억 원으로 4대 금융지주 전체 10조117억 원의 43.4%에 해당한다.

이는 우리금융의 2조261억 원(20.2%), KB금융의 1조9155억 원(19.1%), 신한금융의 1조7273억 원(17.3%)와 견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파생상품이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해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뜻한다. 농·수·축산물 등의 일반상품도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 선도거래, 선물, 옵션, 스왑 등이 대표적이다.

파생상품 자산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투자 수익을 위해선 매매목적 파생상품을, 가격변동이나 환위험을 피하기 위해선 위험회피목적 파생상품을 보유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 금융사들은 파생상품 비율을 극적으로 낮추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플랜은 예측이 쉽지 않다. 불안 요소가 많아 파생상품 자산 다이어트는 필수적이다.

하나금융은 전년 7조8643억 원에서 3조5000억이 넘는 금액을 줄였으나 기존 보유량이 워낙 많은 탓에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다. 일각에서 “파생상품 투자를 너무 늘려놓아 자산관리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 [사진=연합뉴스]

 

전년 대비 우리금융은 3조1158억->2조261억, KB금융은 2조9880억->1조9155억, 신한금융은 3조2808억->1조7273억으로 각각 몸집을 줄였다. 우리금융과 KB금융의 매매목적 파생상품액을 합쳐도 하나금융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해 금융지주사와 4대 시중은행을 통틀어 보수 1위에 오른 인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를 살펴보면 2018 연봉이 17억5300만 원(연봉 8억, 상여금 9억5100만, 복리후생비 200만)이었다.

높은 몸값은 그만큼 능력을 요한다. 매매목적 파생상품 자산 리스크 관리가 김 회장의 과제로 떠올랐다고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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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민 기자  webmaster@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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