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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체포, 김학의 별장 성접대 수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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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체포, 김학의 별장 성접대 수사 급물살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4.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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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윤중천 체포, 김학의 성접대 별장에선 무슨 일이?'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풀 핵심인물 윤중천 씨가 체포됐다. 이에 검찰의 수사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윤중천 씨를 사기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윤중천 [사진 = 연합뉴스]

 

사건의 발단이 된 김학의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을 조사하던 검찰은 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 과정에서 윤중천 씨의 뇌물 의혹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중천 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김학의 전 차관에게 금품과 향응을 건넸다. 검찰 수사단은 윤중천 씨의 사무실,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으며 윤중천 씨 친척과 동업자 등 주변 인물을 폭넓게 조사한 결과, 윤중천 씨가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되는 정황 및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지난 5월 한 건설업체의 대표에서 해임된 윤 씨가 공사비용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황이다.

체포된 윤중천 씨는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압송돼 조사받고 있다.

윤중천 씨는 강원도 원주 별장을 실소유했던 인물로 해당 장소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성관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촬영됐다.

검찰은 별장 성접대 영상 속 피해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2006년 7월부터 2008년 2월에 걸쳐 대기업 회장과 건설사 대표 등과의 성관계가 시작됐다고 파악하고 있다. 촬영은 2006년에서 2008년에 걸쳐 이뤄졌다.

김학의 전 차관은 1982년에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4년 사법연수원을 제14기로 수료했다. 2010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제28대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고, 2011년 8월부터 2012년 10월까지는 제41대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2012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는 제20대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내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김학의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초기 제55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지만 지난 2013년 3월 21일에 특수강간 논란으로 사퇴했다. 그가 차관으로 임명된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었다.

검찰은 윤중천 씨의 체포로 김학의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은 물론 뇌물을 건넨 단서를 파악, 수사에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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