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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기부, 추신수-김민석-K리그...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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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기부, 추신수-김민석-K리그... 끊이지 않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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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바라는 스포츠계의 기부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테랑 야구선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0·성남시청), 프로축구(K리그) 선수들이 동참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소속사 갤럭시아SM을 통해 “하루빨리 강원도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속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도 3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소속사 갤럭시아SM에 따르면 김민석은 2019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에서 받은 포상금 전액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아동 지원에 써달라고 요청했다.

K리그 1,2 22구단 전 선수들은 9720만 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할 예정이다. K리그선수위원회는 “강원도는 K리그1 강원FC의 연고지”라며 “동료들의 활동무대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흔쾌히 모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영광 선수위원장은 “이재민 분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길 바란다. 국민들의 사랑으로 뛰는 프로선수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FC 주장 오범석은 “강원 소속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강원 선수들끼리 진행하려던 차 리그 차원에서 선수들이 뜻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민석.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 이재민을 보듬는 체육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 이승엽 KBO 홍보대사, 황재균(KT 위즈),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정근우(한화 이글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화 이글스 등 야구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알 사드), 인기 인플루언서 BJ 감스트(본명 김인직),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과 심판진, 김병지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대사 등 축구계,

이정은, 노승열, 김경태, 배상문 등 골프계, 피겨스케이팅 슈퍼스타 김연아 등 수많은 스포츠 셀러브리티가 국가적 재난에 슬퍼하며 거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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