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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녹취록 공개… 결백 입증했다, 에이미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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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녹취록 공개… 결백 입증했다, 에이미의 거짓말?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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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휘성이 입을 열었다. 에이미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도 공개됐다. 그러나 휘성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되돌릴 수 없었다.

19일 휘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에이미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도 함께였다. 휘성이 공개한 녹취록은 약 7분 여의 음성 녹취로 성폭행 모의, 마약 투입과 관련한 루머들이 허위사실이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휘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미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며 에이미가 폭로한 '소울메이트 A군'이 휘성이라는 루머가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가수 휘성 [사진 = 스포츠Q DB]

 

휘성은 대응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에이미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빛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휘성이 녹취록을 공개하며 휘성을 향한 여론도 바뀌었다. 그러나 휘성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여전했다. 휘성은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집니다.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입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 4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을 연예인 A군과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이미는 A군이 마약 투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에이미를 성폭행하려고 모의했었다고 주장했다.

에이미의 폭로에 해당 A군이 가수 휘성이라는 루머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고, 휘성은 17일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후 휘성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휘성은 SNS를 통해 예정되어있던 케이윌과의 합동 콘서트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휘성은 이미 지난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휘성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은 에이미의 진정어린 사과와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미국 거주 중인 에이미가 휘성을 향한 진심어린 사과를 할지 누리꾼들의 시선이 다시 에이미의 입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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