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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히말라야 원정대에 개 메라가? 6500m 히말라야 등반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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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히말라야 원정대에 개 메라가? 6500m 히말라야 등반 이유 보니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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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미국 히말라야 원정대에 개가 합류하게 된 이야기를 '서프라이즈'에서 다루며 시선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9년 히말라야, 정상에서 찍은 한 원정대에 개가 등장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역사상 최초로 히말라야를 등반한 개, 7000m 히말라야 정상에 오른 최초의 개의 정체는 메라다. 그는 메라 봉우리에서 발견한 떠돌이 개였다. 히말라야 탐험팀은 메라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역사상 최초로 히말라야를 등반한 개, 7000m 히말라야 정상에 오른 최초의 개의 정체는 메라다. [사진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네팔 카트만두에 근거를 둔 등반클럽인 '서밋클럽'은 에베레스트 등반에 앞서 메라 피크(6476m)를 성공적으로 등정하고 하산하는 길에 카레라는 네팔의 한 마을(5100m)에서 메라를 처음 만났다.  

메라는 원정대와 모든 걸 함께 했다. 등반팀이 메라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메라는 처음에는 무관심했으나 등반대와 함께 어울리며 친해졌고 빙하와 크레바스 지역을 지나면서 안내 역할을 하기도 했다. 

원정대의 고산 가이드인 셰르파가 메라의 등반 능력에 주목, 메라를 원정대에 합류시키면서 본격적으로 함께 등반에 나섰다. 메라는 혹한 속 텐트 밖에서 잠을 잤는데도 무사했으며 나중에는 대원들과 함께 텐트에서 자기도 했다.

음식을 나누어 먹고 산소를 나누면서 끝까지 메라와 함께 산을 올라세계 최초 반려견이 6500m 봉우리를 정복할 수 있었고 무사히 하산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 메라는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서 원정대 베이스캠프 책임자였던 셰르파가 남아 키우고 있다. 베이스캠프에 남은 메라는 현재 마스코트가 되었다.

우리 주변의 작고 사소한 사건으로부터 세계적인 사건들을 재연형식으로 재구성하는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지난 2002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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