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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차범근, 승자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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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차범근, 승자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22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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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51.5% VS 차범근 30.5%. 

한국인은 ‘차붐’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손세이셔널’ 손흥민 중 누구를 더 우수한 축구선수라 여길까.

리얼미터는 CBS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결과는 손흥민의 승리였다.

 

▲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뜨거운 손흥민이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따돌렸다. 모름·무응답은 18.0%였다.

손흥민의 최근 페이스가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풀이할 수 있다.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팀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손흥민 덕에 토트넘은 무려 57년 만에 최고 권위의 유럽 클럽대항전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건 리그에서뿐 아니라 국가대표로서도 존재감을 뽐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사랑을 독차지했다.

손흥민은 전 연령대에 걸쳐 차범근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격차는 20대에서 가장 적었고(39.7%-23.5%) 40대에서 가장 컸다(57.9%-29.8%).

전 세계의 축구꾼이 집결하는 유럽 1군 무대에서 한국인이 100골 이상 기록한 건 차범근과 손흥민 둘 뿐이다.

 

▲ 차범근. [사진=연합뉴스]

 

차범근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에서 출발,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을 거치며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았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116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한국갤럽이 내놓은 2018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리포트에서도 압도적 지지율 63.3%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가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으로 19.2%였다. 

2017년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차범근과 비교되고 심지어 그를 넘어선다고 인식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다는 데서 손흥민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 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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