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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베리베리, 청량함에 성숙한 남성美 더한 '딱 잘라서 말해'로 "신인상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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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베리베리, 청량함에 성숙한 남성美 더한 '딱 잘라서 말해'로 "신인상 정조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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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사진 손힘찬 기자] 올해 1월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영상 제작까지 직접 만들어내면서 ‘크리에이티브 아이돌’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베리베리가 4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특히 베리베리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분위기와 더불어 성숙해진 매력을 더해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저격했다.

앞서 베리베리는 데뷔 앨범인 ‘베리어스(VERI-US)’ 발매와 동시에 영국과 체코, 미국, 독일, 영국 등 K팝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새로운 글로벌 아이돌 보이그룹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베리베리가 이루고 싶은 2019년의 꿈은 무엇일까?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베리베리 두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블(VERI-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베리베리 용승은 “아직 신인상 목표를 위해 죽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베리베리의 색다른 면과 뚜렷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 [사진=스포츠Q(큐) DB]

 

◆ 4개월 만에 한 단계 성장한 베리어블(VERI-ABLE), ‘딱 잘라서 말해’로 7人 7色 매력 발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의미의 ‘베리에이블(Variable)’과 팀 이름인 ‘베리베리’의 합성어로 대중들에게 변화무쌍한 베리베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일곱 멤버의 포부를 담았어요”

베리베리의 리더 동헌이 두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블(VERI-ABLE)’의 뜻을 설명했다. 또한 베리베리의 호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진정성 있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새 앨범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베리베리는 “얼마 전 데뷔 100일을 맞이해 팬들과 라이브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강민의 말처럼 가요계에 얼굴을 내비친 지 이제 갓 세 달이 넘은 신인 아이돌이다. 하지만 베리베리는 데뷔 직후 세련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귀여운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데뷔 앨범을 발매한 지난 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한 베리베리 멤버들은 두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블(VERI-ABLE)’에 대해 부담감이 따랐을 터.

이에 베리베리 용승은 “개인적인 노력을 시작으로 베리베리 멤버들과 ‘베리베리만의 색깔은 어떤 것이 있을까’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오히려 유연한 태도를 내비쳤다. 베리베리 계현 역시 “베리베리 본연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음악과 안무, 비주얼과 의상, 뮤직비디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베리베리의 두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블(VERI-ABLE)’의 타이틀곡은 ‘딱 잘라서 말해(From Now)’다.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인 ‘불러줘(Ring Ring Ring)’와 동일한 뉴 잭 스윙 장르로 현대적인 감성을 재해석한 ‘딱 잘라서 말해’는 베리베리의 밝고 건강한 분위기와 소년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뽐내며 대중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베리베리의 동헌과 호영이 ‘딱 잘라서 말해’ 작사에 참여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아이돌’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렇다면 데뷔 4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베리베리의 어른과 소년, 성장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

“아무래도 가사를 통해 성장한 부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불러줘’가 ‘베리베리를 불러 달라’고 애원하는 어린 소년이었다면, ‘딱 잘라서 말해’는 좀 더 직설적이고 직접적인 남자의 느낌이에요” (베리베리 동헌)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 [사진=스포츠Q(큐) DB]

 

◆ ‘베리어스(VERI-US)’ 이어 전곡 작사·작곡·뮤직비디오 제작 참여... 베리베리의 최애곡은?

대한민국의 아이돌 그룹들은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다양한 수식어를 사용하곤 한다. 베리베리 역시 듣자마자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바로 ‘크리에이티브 아이돌’이다.

베리베리는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을 시작으로 개성 넘치는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연예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새 앨범 ‘베리어블(VERI-ABLE)’ 역시 마찬가지였다. 베리베리는 오피셜 버전과 다른 감성이 담긴 DIY 버전 앨범, DIY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현재 베리베리에서 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민찬은 “인터넷으로 독학했다. 온라인에 다양한 자료가 많아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 활동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많은 영상을 찍을 예정이다.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뮤직비디오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베리베리 강민 [사진=스포츠Q(큐) DB]

 

“2번 트랙 ‘러브 라인(Love Line)’이 굉장히 좋아요. 저 뿐만 아니라 팀원들한테도 인기가 좋았던 곡이에요. 베리베리 콘셉트와 찰떡궁합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죠. 멤버들끼리 ‘무대를 따로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베리베리 용승이 ‘베리어블(VERI-ABLE)’에 수록된 노래 중 ‘‘러브 라인(Love Line)’을 최애곡으로 손꼽았다. 이어 베리베리 용승은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쉬운 노래기도 하다”면서 ‘러브 라인(Love Line)’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베리베리 계현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밝혀줘’를 선택했다. 베리베리 계현은 “내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트로피컬 하우스’라는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 곡이기도 하다. 시원한 느낌이 강하고 드라이브할 때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 집에 가지 않을래’를 지목한 베리베리 동헌은 “데모 작곡을 우리가 직접 썼다.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작곡 영감으로 ‘베러’를 향한 우리의 심정을 떠올리다 보니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많이 있다”며 팬사랑을 강조했다.

베리베리 멤버들이 앨범 전체 작곡, 작사에 참여하다 보니 모든 노래에 애착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때문에 베리베리 연호는 “타이틀곡 ‘딱 잘라서 말해’처럼 많은 분들이 ‘베리베리는 딱 잘라서 좋다’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베리베리의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동헌은 “‘베리베리’하면 ‘정말 열심히 하는 그룹’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앞으로의 꿈을 전했다.

2019년 데뷔와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노리고 있는 베리베리가 ‘베리어블(VERI-ABLE)’을 통해 ‘역대급 신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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