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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차오름 '전치 6주 사태', 머슬마니아 챔피언이 폭주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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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차오름 '전치 6주 사태', 머슬마니아 챔피언이 폭주한 까닭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2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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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가족 같던 사이가 한순간에 원수지간이 됐다. 폭력이 문제였다. 피겨스케이팅 상비군 출신 차오름(28) 코치는 머슬매니아 한국인 최초 세계 챔피언 양호석(30)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의 얼굴은 퉁퉁 부어있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차오름은 지난 23일 새벽 서울 강남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양호석의 폭행을 주장하는 차오름의 얼굴은 상당히 심하게 상해있었다.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의 진단을 받았다.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머슬매니아 챔피언 출신 양호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했다. [사진=차오름 인스타그램 캡처]

 

차오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호석에 대해 “가족 같이 지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대체 왜 혈육과 같았던 양호석은 차오름을 때렸고 차오름은 고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양호석과 차오름은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 도중 친한 형에게 전화를 걸려고 하는 차오름을 양호석이 말렸는데 차오름이 개의치 않고 전화를 걸었고 이를 본 양호석이 정신을 차리라며 뺨을 때렸다는 게 차오름의 주장.

이에 기분이 상한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소리를 지르며 반발했고 양호석이 차오름을 제압하더니 몸 위에 올라타 무차별 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도 모자라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치기까지 했다는 것. 차오름을 밖으로 데리고 나간 양호석은 팔이 빠진 차오름에게 ‘쇼 하지 말라’며 얼굴을 걷어차고는 자리를 떠났다고 했다.

 

▲ 양호석. [사진=양호석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수서경찰서는 양호석을 단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데 술자리였고 양호석의 증언은 빠져 있는 상황이어서 차오름의 발언으로 전후 사정을 명확히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차오름이 무차별 폭행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분명한 상황이다.

차오름은 경찰에 신고할 당시까지만 해도 용서를 빌 기회를 주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오름을 비꼬는 듯한 글을 남겼고 합의도 필요없다는 양호석의 태도에 분노했다.

결국 차오름은 이날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를 보고 많은 분위 위로와 안부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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